[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닥시장에서 데브시스터즈 주가가 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20분 기준으로 데브시스터즈는 전 거래일 대비 3150원(7.20%) 오른 4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주가 상승은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최고경영자(CEO) 내정자가 약 4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이날 공시하며서다.
자사주 매입을 통해 조 내정자는 공식 취임에 앞서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함과 동시에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데브시스터즈는 회사의 핵심 사업인 모바일 게임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RPG ‘쿠키런: 킹덤’이 세계관을 대규모 확장한 3주년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긍정적인 매출 추이를 이어가고 있고, 중국에서도 이달 현지 오리지널 콘텐츠를 추가로 선보이며 매출 순위를 14위까지 상승시킨 바 있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이번 CEO 내정자의 자사주 취득은 개인의 판단에 따라 진행됐다"며 “주주가치 제고와 더불어 회사에 대한 믿음, 미래 성장 및 실적 개선에 대한 의지와 확신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