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 2대주주 LF 자사주 매입…주주환원정책 '한발 더'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3.07 16:23
ㅣ 수정 : 2024.03.07 16:23
LF 주총서 3년간 매해 150억원 자사주 취득 결정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은 2대주주로 두고 있는 LF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다.
7일 트러스톤에 따르면 LF는 이날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앞으로 3년간 매해 150억원 범위에서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트러스톤은 LF에 대해 지분율 약 7.2%를 보유한 2대주주로, 2022년 11월부터 LF 경영진과 비공식 대화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방안을 함께 논의해 온 결과다.
특히 이번 LF의 자사주 매입 발표는 당사의 주주가치 제고 요청에 대한 화답이라는 점,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제고의 중요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결정이란 점에서 높이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트러스톤 관계자는 "앞으로도 LF와 대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LF 경영진도 2대주주인 트러스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기업가치 밸류업을 위한 해법을 함께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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