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강남 상권에 대형 매장 선보이며 해외 프리미엄 버거와 경쟁 펼쳐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맘스터치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 '맘스터치 강남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맘스터치는 '파이브가이즈'와 '쉐이크쉑' '슈퍼두퍼' 등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늘어선 해외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와 경쟁하게 됐다.
'맘스터치 강남점'은 강남역 핵심 상권 사이 단독 3층 건물에 총 70석 규모로 조성됐다. 매장은 고객이 쾌적하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문과 취식 공간이 분리됐다. 인테리어는 맘스터치의 브랜드 정체성인 노란색으로 꾸며졌다.
맘스터치는 소비자의 브랜드 경험에 초점을 맞춰 '싸이버거'와 '그릴드비프버거' '싸이순살' 시리즈 등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맘스터치의 핵심 메뉴로 세계적인 햄버거 브랜들이 밀집해 있는 상권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맘스터치는 기존 골목 상권에 위치하던 사업 방침을 바꿔가고 있다. 대형 상권에서 전략매장을 잇따라 오픈하며 고객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에 올해 상반기 중 명동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도심 주요 관광 지역에 출점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면서, 해외 인지도를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해외 브랜드 중심으로 성정한 국내 버거 시장에서 맘스터치가 가격 경쟁력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처럼, 전략매장은 맘스터치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또다른 도약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맘스터치는 지난해 10월부터 핵심 상권에 대형으로 매장을 운영해 나가는 '전략매장'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현재 △학동역점 △대치사거리점 △방배역점 △도산대로점 △선릉역점 △강남점 등 총 6개 전략매장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