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AI·빅데이터 인재 육성 위한 ‘K-하이테크 플랫폼’ 운영

이도희 기자 입력 : 2024.02.22 09:51 ㅣ 수정 : 2024.02.22 09:51

LS미래원 2월 ‘LS K-하이테크 플랫폼’ 개소·지역사회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
이달부터 ‘디지털 캠프 포 유스’· ‘LS 빅데이터 스쿨’ 등 각종 프로그램 시작
연간 200여 명 AI·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 시대 이끌 미래 인재 배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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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홍석창 LS그룹 미래원장(우측에서 다섯 번째)과 강현철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이사(홍석창 좌) 등이 'LS K-하이테크 플랫폼' 개소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S그룹]

 

[뉴스투데이=이도희 기자] LS그룹이 22일 경기도 안성에 있는 LS미래원에 지역사회 디지털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LS K-하이테크 플랫폼’을 열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K-하이테크 플랫폼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정부지원사업으로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2차전지 등 신기술 분야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지역사회를 거점으로 관련 시설이나 장비를 공유하고 중소기업 재직자, 구직청년, 자영업자 등 다양한 수요자에게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LS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LS그룹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 내 첨단 신기술 융합 관련 인프라를 공유하고 △디지털 캠프 △LS 빅데이터 스쿨 △DT 세미나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미래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룹 연수원이자 인재 육성 요람인 LS미래원에 디지털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첨단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LS 미래 선도자’ 양성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LS는 이번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14일 안성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디지털 캠프 포 유스(Digital Camp for Youth)’를 사흘간 개최했다.

 

이 캠프는 경기도 안성시 초등학생 58명과 중학생 34명이 참여해 ‘NFT 제작’, ‘디지털 드로잉’, ‘자율주행로봇 실습’ 등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하며 미래 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자신의 꿈을 키워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LS는 지난 19일부터 대학생과 구직청년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및 AI 분야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LS 빅데이터 스쿨’을 4개월간 운영한다. 이 교육 과정은 파이썬 프로그래밍, 머신러닝, 딥러닝 모델 등 이론 학습과 제조업 기반 프로젝트 수행으로 이뤄졌다.  LS는 연간 2개 기수를 운영해 매년 실무 인재 80여 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미국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 현장을 찾아 함께 참관한 임직원에게 AI와 로봇으로 무장한 미래가 얼마나 큰 변화를 몰고 올지 관심을 고조시킨다며 “LS는 어떠한 미래가 오더라도 AI, SW 등 다양한 협업과 기술 혁신으로 짧게는 10년, 그 이후 장기적 관점에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사업 체계를 갖추고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석창 LS그룹 미래원장은 “LS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을 수행해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디지털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디지털 기반 성장과 소통 협업의 틀을 마련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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