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이번 주말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설 선물세트 본판매가 진행 중이다.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그리고 갤러리아백화점에서도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가 열리고 있다.
■ 신세계百, 초프리미엄 선물세트 늘려
신세계백화점은 현재 전 점에 명절 선물 특판 매장을 열고 설 선물세트 본 판매 중이다.
이 기간 동안 신세계백화점의 초프리미엄 선물 세트인 ‘5-STAR’의 한우와 청과 세트를 각각 20%, 10%씩 늘려 선보인다. ‘5-STAR’는 바이어가 직접 전국을 돌며 발굴한 명산지에서 생산한 식품 명품 선물세트다. 생산과 재배, 가공까지 이르는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만 부여하는 신세계백화점 최고 등급의 선물세트로 매 명절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통사 유일의 한우 PL(자체개발) 브랜드인 ‘신세계 암소 한우’ 선물세트도 더욱 다양하게 준비했다. 신세계 암소 한우는 10년 이상 경력의 신세계백화점 한우 전문 바이어가 직접 공판장 경매에 참여해 구입한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상품이다. 이번 설에는 기존보다 한 단계 높은 1+ 등급 한우로 구성한 ‘신세계 암소 한우 플러스(+)’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대표상품으로는 ‘5-STAR’ 명품 미각 한우(85만원), ‘5-STAR’ 명품 한우 만복(70만원), 신세계 암소 한우 플러스 스테이크(45만원), 신세계 암소 한우 만복(33만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바이어가 전국을 다니며 최고 품질의 과일을 생산하는 산지를 찾아 ‘신세계 셀렉트팜’으로 선정, 수확부터 유통까지 엄격한 관리를 통과한 과일만 엄선해 뛰어난 맛과 품질을 균일하게 지켜내고 있다. 대표상품으로는 소담 지정산지 인기 과일(23만원), 셀렉트팜 인기 과일(19만원), 대한민국 유명산지 사과(19만원), 대한민국 제철과일(18만원) 등이 있다.
수산 대표 품목 중 하나인 갈치는 제주 성산포 수협과 협업해 QR코드로 생산, 가공,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했다. 통영, 완도, 신안 등에서 오랜 경력의 전문가가 건강하게 기른 해산물부터, 세계양식관리협의회(ASC)의 지속가능 인증을 받은 전복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는 프리미엄 참굴비 만복 (150만원), 탐라도 冬 왕갈치 (50만원), 자연산 전복 만복 (50만원), 제주 옥돔 만복 (30만원) 등이 있다.
이번 설에는 배송 접수를 놓친 고객들과 1 · 2인 가구를 위해, 소용량 패키지인 ‘이지픽업’ 선물세트도 처음으로 내놓는다. 고품질의 상품을 세련된 디자인의 소포장 패키지에 담아, 직접 선물을 들고 가야 하는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이지픽업 선물세트로는 등심, 불고기, 국거리로 구성된 신세계 암소 한우 특선 (14만원), 사과, 배, 샤인머스캣과 수입산 애플망고, 태국망고로 구성된 삼색 소담 알찬 세트 (5만9000원), 조선호텔 훈제연어 세트 (3만8900원) 등이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의 품격을 담은 초프리미엄 상품부터 소포장 선물세트까지 폭넓게 준비했다”며 “신세계백화점의 고품격 선물 세트와 함께 소중한 인연에게 새해 안부를 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현대百 “1000여개 선물세트 중 고르세요”
현대백화점이 오는 2월9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본판매 기간 현대백화점은 정육‧수산‧청과‧주류‧건강식품 등 1000여 종의 선물세트 상품을 선보인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구이용 한우·신품종 청과·명인명촌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대폭 강화했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한 100만원 이상 초(超)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도 전년 대비 50% 이상 늘렸다. 1++등급 암소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 육량 최고 등급(A등급) 부위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300만원)’과 1++등급 암소 한우 중 최상위 암소만 선별한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200만원)', '현대명품 참굴비 10마리 매(梅)세트(220만원·32cm 이상)'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 설에도 연휴 기간 해외 여행을 떠나는 대신 고향에 고가(高價)의 선물을 보내려는 수요가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변화하는 명절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늘려 고객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다양한 고품격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육은 명절 대표 프리미엄 선물로 꼽히는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구이 전용 한우세트는 간편하게 구워 상차림에 올릴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상품은 '현대특선 한우 구이 난(蘭) 세트(63만원)', '한우 구이 갈비 매(梅) 세트(75만원)', '한우 등심 모둠 세트(36만원)' 등이 있다.
청과 선물세트 구성도 다양화했다. 명절 대표 제수용 과일인 사과·배는 물론, 이번 설 명절에 처음 선보이는 멜론, 대저 토마토, 메리퀸 딸기 등 디저트 과일을 혼합 구성한 선물세트 물량도 지난해보다 20% 확대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현대명품 혼합과일 특선 매(梅) 세트'(28만5,000원, 피치애플 2개·배 2개·한라봉 2개·샤인머스켓 1송이·마이하트 1송이·애플망고 2개·멜론 1통)', '샤인머스켓·사과·배·애플망고 세트'(18만원, 샤인머스켓 2송이·사과 3개·배 2개·애플망고 3개)', '현대명품 사과·배 제주과일·샤인머스켓 세트(16만5,000원, 사과 2개·배 2개·한라봉 2개·레드향 2개·샤인머스켓 2송이)' 등이 있다.
수산물 세트로는 죽염 명인 인산 선생의 '인산자죽염'으로 섶간을 한 '인산자죽염으로 만든 영광 참굴비(10마리, 75만원)'를 비롯해 제주 지역에서 잡아올린 '제주 모슬포 갈치 세트(20토막, 20만원)' 등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 100여 품목을 선보인다.
또 현대백화점은 이번 설 명절 집에서 신선한 프리미엄 회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회 선물세트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특유의 탄력성과 감칠맛이 우수한 범가자미, 황금빛이 특징인 황금광어, 제주에서 '다금바리'로 불리는 자바리 등 당일 손질한 프리미엄 횟감을 서울, 경인 지역 점포에 한해 원하는 날에 배송받을 수 있다. 대표 상품은 '범가자미·자바리 세트(28만원)', '황금광어·자바리 세트(23만원)', '플라워 피쉬 케잌(18만원)'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겨울철 호흡기 질환이 유행함에 따라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건강기능식품 구성도 늘렸다. 햇볕에 한 달 가량 말려 건조한 인삼에 토종꿀과 백봉령, 지황즙을 전통 방식으로 고아낸 후 6개월 이상 숙성한 '토종꿀 진옥고 세트(50만원)', '토종꿀 진옥고 환(24만원)', '유기농 홍삼정 매(梅) 세트(65만원)'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
이밖에도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캐비아, 트러플 등으로 구성한 고품격 미식 선물세트로 이색 선물 수요 잡기에도 나선다. 대표적으로 이번 설 명절 처음으로 선보이는 '카비아리 캐비아 크리스탈 세트(14만1000원)', '이탈리아 움브리아 블랙 생트러플 세트(60만원)', '현대명품 넘버나인 한우 육포 세트(27만원)' 등이 있다.
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변화하는 명절 선물 트렌드와 다양해진 고객의 수요에 맞춰 고품질의 상품과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소중한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고객들의 정성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물량 준비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갤러리아百, 비노갤러리아 와인‧고메이 494 선물세트 힘 줘
백화점도 오는 2월9일까지 전 지점 식품관에서 ‘2024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는 이번 설 선물세트를 통해 와인 자회사 비노갤러리아 와인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갤러리아 프리미엄 PB ‘고메이 494’의 신규 선물세트와 중저가 가성비 선물세트도 한층 강화했다.
갤러리아는 설 선물세트로 와인 수입 자회사 비노갤러리아 와인 세트를 판매한다. 비노갤러리아는 유럽과 미국 등 세계 각국의 프리미엄 와인을 선별해 수입한다. 100만 원대 와인부터 10만 원대 중저가 샴페인까지 고품질의 와인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2024 설 선물세트를 통해 비노갤러리아가 국내 단독으로 수입하는 프랑스 와인 2종을 판매한다. ‘사디말러(SADI MALOT)’는 프랑스 에페르네에 위치한 샴페인하우스로 5대에 걸쳐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구성했으며 가격은 10만~30만 원대다. ‘루이 플뢰로(LOUIS FLEUROT)’는 부르고뉴 지방 뉘 생 조르주 마을에서 생산되는 와인이다. 포도 자체의 신선함과 와인 산도에 초점을 맞춘 고품질 와인을 7만~30만 원대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갤러리아 프리미엄 PB 브랜드 고메이 494에서는 신규 세트 3종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고메이 494 프리미엄 PB세트’다. 경북 울진의 금강송면에서 재배한 유기 원물로 한정 수량 생산된다. 유기 참기름, 들기름과 조선간장, 유기김, 김자반 등 구성으로 가격은 30만 원대다.
갤러리아 선물세트 인기 품목인 ‘강진맥우’ 선물세트도 눈길을 끈다. 강진맥우는 갤러리아가 독점으로 운영중인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로, 발효숙성 막걸리를 먹이는 방법으로 사육해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대표 선물세트로 ▲강진맥우 블랙세트 ▲강진맥우 명품세트 등이 있다.
갤러리아는 20만~30만 원 이하의 농·수·축산 선물세트를 전년 대비 확대 구성했다. 한우, 자연송이, 굴비 등 총 73세트를 판매한다. 수산물 세트 대표 상품으로 ▲영광굴비세트 ▲자연산전복세트 ▲옥돔갈치세트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농산물 세트로는 ▲자연송이버섯세트 ▲수삼혼합세트 등 합리적인 가격에 마음을 담을 수 있는 선물 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와인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 구성을 중점으로 설 선물 세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상품을 발굴해 선보이는 데 주력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