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3일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에 신유근 여신총괄부장을, 남북협력본부장에 주상진 인프라금융부장을 각각 선임했다.
신 본부장은 여신총괄부장, 수은홍콩현지법인사장, 국제투자실장, 자금시장단 외화자금1팀장 등을 역임한 여신·자금 전문가로 꼽힌다. 풍부한 여신경험을 바탕으로 수은의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총괄하는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를 이끌 예정이다.
주 본부장은 인프라금융부장, 남북경협부장, 해양프로젝트금융부장, 인사부 인력개발팀장 등을 역임한 기획·여신 전문가다. 앞으로 수은의 남북협력본부를 맡아 남북간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지원하는 남북협력기금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또 이날 수출입은행은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도 단행했다. 40대 차세대 조직관리자의 발탁과 여성인재의 현장 배치가 두드러졌다.
혁신성장금융3부장에 홍종민(47)씨, 전력에너지금융부장에 이주흥(47)씨, 여수출장소장에 정경빈(46)씨 등 차세대 조직관리자를 주요 핵심 여신부서에 발탁했다.
이와 함께 법무실장에 임현정씨, 신용평가효율화추진반장에 이윤미씨, 전주지점장에 백승주 씨 등 주요 지원·여신부서에 여성인력을 고루 보임·배치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와 능력 중심의 승진인사 및 업무 전문성에 기초한 적재적소 인력배치원칙을 시현해 조직안정성을 도모한 것”이라며 “신규 관리자 발탁 인사를 통한 인적 쇄신 및 조직 활력을 제고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