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이스터고, “기업-마이스터고 일류화 협력,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수상”
기업과 고교 협약 통해 우수 기업 발굴과 학생들에 양질의 취업처 제공
바이오니아, 동아마이스터고와 협약 후 19명 채용
[뉴스투데이=강창구 기자]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정은환)는 ATC기업과 마이스터고등학교 간의 협력을 통해 우수 현장 인력을 양성하고 ‘선취업-후진학’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과 고교를 장려하고, 기업 현장 수요에 맞는 기술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이 큰 마이스터고 2개교와 학교에서 추천한 기업 중 산학협력 실적이 우수한 기업 2개에 수여하는 제12회 마이스터고 일류화 협력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ATC기업은 세계 10위권 이내의 기술잠재력을 보유한 기업들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우수한 기술 잠재력을 가진 기업부설 연구소를 선정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표창 선정 기준은 ▲협력도(기업-마이스터고 협약건수, 산학협력 추진 체제 및 운영 전략, 산학협력 추진 성과) ▲취업을 위한 진로·취업지도(취업을 위한 진로지도프로그램 운영 실적 및 적절성, 학생 취업지도 프로그램 실적, 취업 촉진을 위한 특색 프로그램 운영 실적) ▲취업(채용)정도[취업(채용)률, 전공 일치도 등이다.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는 ’전자·기계 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술인재 육성‘을 기조로 우수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신산업, 신기술 등의 산업 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을 위하여 ’스마트자동화시스템과‘, ’스마트기계과‘로 학과를 개편하고 교육과정을 수정했다.
또한 ▲전공, 어학, 기업별 맞춤형 대비반 등(방과후 수업) ▲외부기관 장비 활용 교육 ▲외국어 능력, 컴퓨터 활용 능력, 독서 능력, 인성·직업의식 능력 등(영마이스터 인증 프로그램) ▲통합관리시스템 ’디딤‘ 등을 통해 학생들의 종합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은 물론 중견, 강소기업을 비롯한 다수의 기업과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우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취업지원센터에서 ‘기업별 맞춤형 수업’ 등 다양한 취업 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직업계고 졸업생 계속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졸업생 대상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마이스터고 졸업생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와 함께 수상한 기업은 ‘바이오니아’이다. ‘바이오니아’는 대전 소재의 유전자 기반 ‘바이오 벤처’ 기업으로 PCR에 사용되는 시약들을 국내 최초로 공급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와 바이오니아는 진단 장비 설비 엔지니어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지난 2014년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와 협약을 체결한 후 지금까지 19명의 학생을 채용하였다.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정은환 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약을 통해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처를 제공하겠다”라며 “학생들이 우수 기업에 취업한 후 대학 공부를 병행하며 우수 기술인으로서의 꿈을 키워나갔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는 지난 2015년 제4회 마이스터고 일류화 협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두 번째 수상으로 산-학 협력, 취업·진로지도 프로그램 및 취업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적을 인정받아 우수 기술 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견고히 자리매김하였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