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금융투자협회(금투협)는 증권사와 운용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40여명을 초청해 ‘인도 자본시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회원사의 해외진출 지원 및 투자기회를 모색하고자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는 인도 자본시장 현황과 진출 및 투자기회에 대해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지난 9월 인도 방문에 대한 후속 조치로, 당시 현지에서 만난 인도 증권사 대표이자 뭄바이증권협회(BBF) 임원인 아누락 반살 부회장과 우땀 바그리 (전)회장, 인도 국립증권거래소 국제금융서비스센터 최고경영자(CEO) 발라수브라마니암 벤카타라마니 등 인도 자본시장 전문가를 국내로 초청해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인도 자본시장 제도와 인프라에 대해 설명하고 인도는 어떤 투자메리트가 있는지에 대해서 소개했다.
또한 사전에 참여 회원사들의 질의를 취합해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 위해서 어떤 유의사항이 있으며, 외국인 직접투자에 대한 장려 정책은 무엇이 있는지 등 회원사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서 회장은 “인도는 14억명이 넘는 세계 최대 인구대국일 뿐 아니라 평균 연령이 27세에 불과할 정도로 인구구조가 탄탄한 젊은 국가로 성장 잠재력이 큰 나라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 속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인 인도야말로 우리 자본시장이 가장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곳"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