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5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자원순환형 가구’를 제작해 설치했다고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이 제작한 자원순환형 가구는 테이블, 의자, 벤치 3종  총 48점으로 △서울역민자역사(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 △포레나 도서관 등 9곳에 설치돼 이용객에 자원순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한화 건설부문 임직원은 폐플라스틱 수거와 자율 플로깅(조깅이나 산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 활동에 함께 참여했으며 수거한 플라스틱 120kg은 자원순환형 가구 제작에 활용됐다.

수거된 투명 플라스틱은 3D(3차원)프린팅을 통해 테이블과 의자로 제작됐으며 유색 플라스틱은 초고성능콘크리트(UHPC)와 결합해 벤치를 만들었다.  초고성능콘크리트는 콘크리트 사용량을 줄여 탄소배출을 줄인다.

전창수 한화 건설부문 인사지원실장은 “다소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 가치를 생활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을 계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건설현장에서 폐기되는 플라스틱 안전망을 콘크리트 보강재로 활용하고 있으며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한 근무복을 모든 건설 현장에 도입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폐플라스틱을 수소로 바꾸는 기술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