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진로 테마 스토어’ 팝업에 홍콩 시민 2만명 찾았다...소주 대중화 '박차'

서민지 기자 입력 : 2023.12.04 10:50 ㅣ 수정 : 2024.08.19 09:37

하이트진로 전 제품 18종 시음 기회 제공
'소주 모히토·레몬티' 등 이색 칵테일 선봬
SNS 채널 통해 팝업스토어 현장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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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JINRO)의 홍콩 팝업스토어 ‘진로 테마 스토어(JINRO THEME STORE)’ 매장 전경. [사진=하이트진로]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하이트진로가 팝업스토어를 통해 홍콩 주류 시장 공략에 나섰다. 

 

4일 하이트진로는 지난 10월 홍콩 코즈웨이베이 소고(SOGO) 백화점 인근에서 열린 '진로 테마 스토어(JINRO THEME STORE)' 홍콩 팝업스토어에 약 2만 명의 시민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진로 테마 스토어'에서 '참이슬'과 과일 리큐르, 무알코올 맥주인 '하이트제로' 등 모든 하이트진로의 주류와 음료 18종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바텐더가 직접 개발한 소주 모히토와 레몬티 등 총 8종의 칵테일을 시음했다.

 

팝업스토어를 찾은 한 시민은 "소주를 활용한 레몬티 칵테일과 진로 두꺼비 캐릭터 명화가 인상적이었다"며 "다음 퇴근길에도 다시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일 홍콩 현지의 호응에 답하고자 글로벌 공식 유튜브 채널 '더 리얼 진로(The Real JINRO)'에 홍콩 팝업스토어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은 홍콩 명소와 함께 소주 칵테일 제조 과정을 담았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 총괄 전무는 "하이트진로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즐거움과 재미 요소를 강조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소주가 전세계인의 대중 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다양화하는 등 앞으로도 전략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2025년 상반기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홍콩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소주 문화를 알리고 진로의 존재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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