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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전 국회의원, '채이배의 공정경제 만들기' 출판기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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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빈 기자
입력 : 2023.12.01 18:32 ㅣ 수정 : 2023.12.01 22:28

채이배 전 의원, "공정경제 지속 가능해지려면 국민들이 수긍할 정도의 격차만 인정 돼야"
20대 국회의원,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공정시장 위원장,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등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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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전 국회의원이 지난달 25일 군산드림교회 비전랜드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임은빈 기자]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채이배 전 국회의원은 지난달 25일 군산드림교회 수송동 비전랜드에서 자신의 저서 '채이배의 공정경제 만들기'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채 전 의원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김의겸 국회의원, 채정룡 전 군산대 총장, 시·도의원, 지역 사회 각계 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설경민 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축사, 영상축사, '채이배의 공공경제 만들기'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채이배 전 의원의 저서 '채이배의 공정경제 만들기'는 그동안 회계사, 시민활동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걸어 온 경제개혁의 길을 소개한 책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정성호 국회의원, 박찬대 국회의원, 김영진 국회의원 등이 축하 동영상을 통해 고향에서 첫발을 내딛는 채 전 의원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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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임은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채이배의 공정경제 만들기' 출판기념회를 멀리서나마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채 전 의원님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기업과 경제 정책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해오셨다"며 "그 당시 제가 경제부총리였고 우리 채 의원님 상임위는 달랐지만 예결위원으로서 날카로운 질문해 주시고 제가 답을 하면서 많은 정책 아이디어를 얻고 또 여러 가지 좋은 제안을 해 주셨던 것을 기억하면서 아주 그때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또 금년 8월까지는 제가 있는 경기도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이사로서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의 일자리 정보 연계 등 우리 경기도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를 만드는 데 많은 성과를 내신 바 있다"며 "채 전 의원의 이번 저서는 회계사, 시민활동가, 국회의원 또 공공기관장으로서 걸어온 경제 개혁의 길을 잘 소개하고 있다. 공정한 경제와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겠다. 이와 같은 뜻을 가진 채 전 의원님의 의지와 열정을 지지하면서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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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라북도지사가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임은빈 기자]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회계사가 겪어야 하는 냉정한 숫자의 세계 속에서도 채 의원님 관심과 시선이 늘 사회적 약자를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책에도 회계사로서 또 경제 개혁가로서 공정경제를 위해 달려온 지난 25년의 노력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오늘 출판 기념회가 공정경제를 향한 우리의 생각과 시선을 더욱 넓히고 깊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이배 전 의원은 북토크로 진행된 2부 순서에서 "공정경제라는 단어를 쓰기 이전에 많이 사용했던 단어가 있다. '경제민주화'라는 단어이다. 우리 헌법 119조 2항에 보면 경제민주화라는 조항이 있다. 경제민주화 조항은 자본주의가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양극화가 심화된다. 노동자들의 삶을 봤을 때 정규직이냐 비정규직이냐 근로의 형태에 따라서 달라지고 대기업에서 일하느냐 중소기업에서 일하느냐에 따라서 임금격차가 크게 난다. 심지어 남성이냐 여성이냐의 차이로도 임금격차가 발생하고 대기업이 많이 있는 수도권과 그렇지 않은 지방에서의 임금격차도 크다"고 말했다.

 

채 전 의원은 이어 "이런 경제생활에서 겪는 격차들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그런 것들을 허용을 하기 때문에. 하지만 그게 어느 순간 도를 넘어서면 그 사회가 지속 가능해 지지 않는다"며 "결국 사회가 지속 가능해지고 경제가 지속 가능해지려면 우리 국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정도의 격차만 인정이 돼야 된다. 그런 면에서 지금은 굉장히 격차가 심해졌고 더 심화되고 있는 이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 공정이라는 키워드라고 생각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거래가 좀 더 공정하게 되고 임금에 대한 격차도 보다 공정해지고 이런 부분들이 우리가 끊임없이 지속 가능한 경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25년 동안 직업은 달라졌지만 업은 같았고 결국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계속해 오고 있다"며 "다시 새로운 길 위에 섰고 지금껏 그래왔듯이 공정한 경제,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채이배 전 의원은 고려대 행정학과와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대 국회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을 지냈고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공정시장 위원장,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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