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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 ‘1대 1000의 전설 김상옥 의사’ 특별전 연다
서민지 기자
입력 : 2023.11.30 11:03
ㅣ 수정 : 2023.11.30 11:03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BBQ 그룹이 독립운동가 김상옥 의사의 순국 100주년 기념 특별전을 후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김상옥 의사는 항일 투쟁을 이끈 독립운동가다. 지난 1923년 1월 12일 항일투사 고문으로 악명이 높던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했다. 그달 22일 서울시가지에서 일본 군경 1000명과 홀로 맞서다 34세 나이로 순국했다.
이에 사단법인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와 전쟁기념사업회는 김상옥 의사의 순국 100주년을 기리고자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 특별전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제너시스BBQ와 국가보훈부가 공동후원에 나섰다. 특별전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과 1층 원형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3군데 공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전시실에서는 김상옥 의사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부터 사업가로 거듭나기까지의 의지와 노력을 조명하고, 제2전시실에서는 풍요로운 삶에 안주하지 않고 식민지배 저항운동에 헌신하기로 결심한 김 의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선보인다. 제3전시실에서는 김상옥 의사의 독립 의지를 엿볼 수 있도록 '일 대 천 서울시가전'을 다룬다.
관람객은 특별전에서 김상옥 의사의 독립운동 활동을 다룬 영상과 3.1운동 당시 여학생을 구하고 일본 경찰에게 빼앗은 칼 등을 직접 볼 수 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김상옥 의사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어떻게 희생했는지 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12월 윤홍근 회장은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와 '김상옥 의사 일 대 천 항일 서울시가전 승리 100주년 기념식'을 후원하며 김상옥 의사를 알리고 있다.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는 김상옥 의사의 독립정신과 민족정기 선양을 목적으로 1948년 김구와 이시영, 조소앙 선생 등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54인이 설립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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