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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 시공권 따냈다...63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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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 2023.11.29 16:41 ㅣ 수정 : 2024.08.12 10:40

산본동 일대 8만4398.9㎡ 재개발
지하 4층~지상35층 1820가구로 탈바꿈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금정역센트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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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건설]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현대건설이 대규모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4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현대건설은 6300억 원 규모의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 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지난 26일 열린 시공사 선정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소유주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은 군포시 산본동 일대 8만4398.9㎡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4층~지상35층, 15개 동, 공동주택 182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지는 지하철1호선과 4호선, GTX-C 노선(예정)인 금정역과 산본IC가 인접해있다.

 

현대건설은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금정역센트럴’을 제안했다. 군포의 주거중심으로 빛날 100년의 주거명작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으며, 이를 위해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혁신기업의 사옥을 설계한 해외 건축명가 NBBJ와 손을 잡고 혁신적인 특화설계를 제안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군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위해 해외 설계사와 협업해 지역 최초의 스카이 커뮤니티 등 혁신설계를 제안한 것에 소유주님들께서 좋은 평가를 내려주신 것 같다”며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는 사업지들이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룰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달 20일 2023년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20조 8146억원, 영업이익 6425억원, 당기순이익 54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7.3% 증가한 20조8146억원이며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28.4% 증가한 642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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