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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진흥 기대감' 웹툰株·'신사업 추진' LS전선아시아…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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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3.11.28 10:11 ㅣ 수정 : 2023.11.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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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웹툰株, 정부 만화 산업 진흥 기대감 상승

 

정부가 직접 만화·웹툰 산업 진흥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웹툰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7분 기준 코스닥시장의 핑거스토리(417180)는 전 거래일보다 785원(22.79%) 급등한 4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핑거스토리는 웹툰과 디지털 만화, 웹소설 등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같은 시각 또 다른 웹툰 관련 기업인 와이랩(432430)과 미스터블루(207760) 등도 각각 7.68%와 6.38% 오르고 있다.

 

전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서울 마포구의 웹툰 제작사 재담미디어를 방문해 웹툰 작가 및 플랫폼 관계자 등 업계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유 장관은 간담회에서 "이제 만화나 웹툰 분야는 국가가 나서 본격적인 진흥이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한다"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기구도 키우고 문체부 정책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정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의 모든 드라마나 영화의 원천 콘텐츠에 웹툰과 만화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 만큼, 오래전부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며 "정책 지원 등 문체부가 현장을 키울 수 있는 준비를 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간담회에는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으로 알려진 이현세 작가와 웹툰 '머니게임'의 배진수 작가, 유택근 투유드림 대표, 이우재 케나즈 대표, 신일숙 한국만화가협회장 등 유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LS전선아시아, 사명 변경·신사업 추진에↑

 

LS전선아시아(229640)가 사명을 변경하고 각종 신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의 LS전선아시아는 전장 대비 510원(3.79%) 상승한 1만398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한때 16% 넘게 급등하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 분을 반납했다.

 

전일 장 마감 후 LS전선아시아는 사명을 'LS에코에너지'로 변경하고 해저 케이블과 희토류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LS전선아시아는 최근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기업 '페트로베트남'의 자회사 'PTSC'와 해저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악(MOU)을 체결하는 등 해저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희토류 산화물 사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에서 정제를 마친 네오디뮴 등을 국내외 종합상사와 영구자석 업체 등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LS전선아시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관 변경안을 내달 12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의결할 예정이다.

 

■ 에코프로머티, 투자경고 종목 지정에 하락

 

코스피 상장 이후 급등세를 보이던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코프로머티, 450080)가 주가 과열에 따른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면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머티는 전일보다 1만1200원(8.99%) 급락한 11만34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에코프로머티는 공모가 3만6200원으로 신규 상장한 뒤 20~21일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최근 급등세를 이어오고 있었다.

 

특히 지난 27일에는 25.73% 폭등한 12만4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장 후 주가는 7거래일 만에 공모가 대비 244.20% 올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하루간 에코프로머티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고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투자경고 종목 지정 후 2거래일간 주가가 40% 이상 상승하고 지정일 직전 거래일의 주가보다 높은 경우 1거래일간 거래가 정지될 수도 있다. 또 투자경고 종목은 신용융자 매수가 불가능하고, 매수 시 위탁 증거금을 100% 납부해야 한다.

 

■ 에이에스텍, 코스닥 상장 첫날 210%대 급등

 

자외선 차단 원료 제조 전문기업 에이에스텍(453860)이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두 배가 넘게 오르는 소위 '따블'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에이에스텍은 공모가(2만8000원)보다 6만300원(215.36%) 급등한 8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240% 넘게 치솟기도 했다.

 

에이에스텍은 유기자외산 차단제에 사용되는 원료를 제작해 화학 기업 등에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앞서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630대 1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1000~2만5000원) 상단을 초과해 확정한 바 있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도 1356.5대 1의 경쟁률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이에스텍은 이번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생산설비 확대를 위한 제2공장 증설과 신규 자외선 차단 원료 개발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 비케이홀딩스, 솔더볼 사업 중단 소식에 급락

 

비케이홀딩스(050090)가 솔더볼 사업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의 비케이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16원(16.25%) 급락한 1113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장 마감 후 비케이홀딩스는 솔더볼 제조 및 판매와 관련한 영업을 오는 12월 31일자로 중지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영업정지 금액은 약 88억원으로, 이는 전년 연간 매출액의 50.92% 수준이다.

 

솔더볼이란 반도체 패키지 기술에 활용되는 부품으로, 칩과 기판을 연결해 전기적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제품이다.

 

비케이홀딩스는 솔더볼 사업 부문을 종료하고 광고사업부를 통한 미래가치 향상과 수익성 및 지속 성장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비케이홀딩스 측은 공시를 통해 "중단 사업으로 인한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최근 3년간의 대규모 손실을 포함해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한 솔더볼 사업 부문의 중단으로 회사가 보유 중인 잔여 사업 부문의 역량 강화와 신규 사업 추진에 있어 더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회사(비케이홀딩스)의 수익성과 재무구조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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