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두나무가 운영 중인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업무 연속성 관리시스템(BCMS)의 국제 표준인 'ISO 22301' 인증을 획득했다.
22일 두나무에 따르면 업비트 서비스는 지난 6일 미국 국제인정기구(ISA)가 제공하는 ISO 22301을 인증기관을 통해 취득했다.
ISO 22301은 지진이나 화재, 태풍 등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기업이 이에 대한 방어 및 대응, 복구 등을 통해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는지 평가하는 인증제도다.
해당 인증을 받기 위해선 기업이 재난·재해에 따른 각종 사고 발생을 대비해 업무 중단의 파급력 수준 및 시간별 복구 수준 등을 미리 분석하고 복구 방안 등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또 수립 정책 이행 및 개선 등을 포함해 종합적인 계획을 세워 관리 및 운영해야 한다.
ISO 22301 인증을 유지하기 위해선 매년 사후 관리 심사를 받아야 하며, 3년 주기로 갱신 심사를 받아야 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는 이용자 자산 보호와 외부 영향에도 멈추지 않는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인증을 취득했다"며 "가장 신뢰받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업비트는 △정보보안(ISO 27001) △클라우드 정보보안(ISO 27017) △클라우드 개인정보보안(ISO 27018) △개인정보보호(ISO 27701)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등의 인증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