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 장관 "기업의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 위해 적극 지원할 것"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뉴스투데이와 한국경영커뮤니케이션학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소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소통대상'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한 장관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이제 세계적인 흐름이 됐다"며 "유럽연합의 '기후공시' 단계적 의무화와 '탄소국경조정제도',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대표되듯, 주요국들은 ESG의 제도화와 함께, 기후·환경 분아에 대한 투자를 큰 폭으로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친환경 경영은 당면한 부담일 수 있다"며 "그러나 직원, 고객,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통해 ESG 경영을 잘해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부 역시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소통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15년 가까이 운영해 온 환경정보공개제도를 전면 개편해 기업이 가진 환경 정보가 투자자나 고객 등 정보를 원하는 수요자에게 잘 전달되고 글로벌 ESG 공시와 부합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환경부는 앞으로도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이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