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의 미래 세대를 위한 실천, 인천 용유해변 환경 정화 활동 진행

서민지 기자 입력 : 2023.11.03 09:43 ㅣ 수정 : 2023.11.03 09:43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네시스BBQ 그룹이 반려해변인 인천광역시 중구 용유해변에서 두 번째 '비치코밍(beachcombing, 해안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제네시스BBQ 그룹 본사 임직원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해변에 버려진 냉장고와 폐플라스틱, 비닐봉투, 그물 등 생활 쓰레기와 어엽용 폐기물을 줍고 분리 처리했다.

BBQ는 현재까지 2회에 걸쳐 용유해변에서 해양쓰레기 약 1.4톤을 수거했는데, 이는 500ml 페트병 기준 11만개에 달한다. 이날 수거된 쓰레기는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에 공유돼, 추후 해양쓰레기 저감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BBQ는 ESG(환경·사회공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미래 세대가 깨끗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5월부터 용유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정기적인 해안가 정화 활동을 펼쳐 왔다.

반려해변 사업은 기업·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지정해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자는 취지로 추진하는 해양 환경 정화활동 프로그램이다.

BBQ 관계자는 "최근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바다에서 떠밀려오는 해양쓰레기로 각국 해안이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BBQ는 환경 문제를 개선하고자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BQ는 지난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리사이클링 유니폼'을 도입해 지속가능한 환경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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