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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서 유튜브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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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3.11.01 10:54 ㅣ 수정 : 2023.11.01 10:54

LG전자 및 유튜브와 ‘차량 내 고객경험 증진’ 위해 협력
“더욱 풍부한 경험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사와 지속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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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앞자리에서 유튜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차량 안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31일 LG전자, 유튜브와 함께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고객경험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더욱 다양한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권해영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을 비롯해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토니 아치봉(Tony Archibong) 유튜브 글로벌 프로덕트 파트너십 총괄 매니징 디렉터 등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LG전자 미국법인 사옥에서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가정이나 극장처럼 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차 안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은 현대차·기아의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기반의 앞선 기술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 LG전자, 유튜브 등 3개 업체가 손잡아 현대차·기아·제네시스 고객은 앞으로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고화질, 고음질 유튜브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우선 최근 출시된 제네시스 GV80 부분 변경 및 GV80 쿠페 모델에 최초 적용된다. 신형 GV80의 내비게이션 화면은 물론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특히 탑승객 취향에 따라 각 좌석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각기 다른 유튜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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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뒷자리에서 유튜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또한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운행 중에도 상시 시청이 가능하지만 전면 내비게이션 화면에는 안전을 위해 주차(P단) 상황에서 볼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차량 내 유튜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LG전자, 유튜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차량에 최적화된 스트리밍 서비스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OT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과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권해영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은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차 안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SDV 기반 기술적 발전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고객들께 더욱 다양하면서도 유익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주요 콘텐츠사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치봉 유튜브 매니징 디렉터는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에 최적화된 폭넓고 깊이 있는 오디오 및 비디오 콘텐츠를 제공한다”며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함께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은석현 LG전자 부사장은 "최고의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webOS(차량용 콘텐츠 플랫폼)를 비롯해 완성차 고객은 물론 운전자와 탑승객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전장 솔루션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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