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31101500035

KT, 인니 국영 통신사 텔콤과 스마트시티 개발 나선다

글자확대 글자축소
송서영 기자
입력 : 2023.11.01 10:04 ㅣ 수정 : 2023.11.01 10:04

KT-텔콤, 인도네시아 신수도 누산타라 스마트시티 개발 위한 MOU 체결
인니 스마트시티 협력 아이템 도출 위한 KT 컨설팅 결과 보고회 개최
KT의 ICT 기술력, 텔콤 고객·네트워크 인프라 결합해 스마트시티 시장 개척

image
KT는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 텔콤 인도네시아와 ‘인도네시아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뉴스투데이=송서영 기자] KT가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 텔콤(Telkom) 인도네시아와 ‘인도네시아 신(新)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달 30일 체결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스마트시티 협력 아이템 구체화를 위한 KT 컨설팅 결과 보고회’도 열렸다.

 

1일 KT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 및 보고회에는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과 텔콤 리잘 악바르(Rizal Akbar) 신수도 태스크포스(TF)장을 비롯한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인구 과밀, 해수면 상승 등으로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 누산타라로 이전을 추진 중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향후 신수도 누산타라의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한국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민관 협력 수주지원단인 국토부 ‘원팀코리아’와 긴밀하게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KT는 이번 MOU를 통해 KT 스마트 시티, 양자 암호통신, 사이버 보안 등 첨단 ICT(정보통신기술)와 인도네시아 유무선 1위 통신 사업자 텔콤의 고객 및 네트워크 인프라를 결합해 인도네시아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및 구축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두 회사는 컨설팅을 통해 신수도 지역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통, 에너지, AI(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시티 사업 확장안에 대해 공동 TF를 만들어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리잘 악바르 텔콤 신수도 TF장은 “스마트시티 사업에 보안과 안정적 기술력이 매우 중요한데 대한민국과 KT가 보유한 기술은 효율성과 신뢰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 텔콤은 KT와 긴밀하게 협력해 효율성과 안정성에 중점을 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은 "이번 협력으로 인도네시아 신수도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전역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KT의 첨단 기술을 갖춘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흩어져 있는 도시 데이터를 분석해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통합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T는 시흥, 판교, 시화 등에 에너지, 교통, AI 등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진행한 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그 무대를 글로벌 시장으로 넓히고 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