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 개최…미래 혁신 위한 기술 공유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풀무원이 지난 25일 서울 수서 풀무원 본사에서 '풀무원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발표회(Demoday)'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는 이효율 풀무원 총괄 CEO와 이우봉 전략경영원장, 이상윤 풀무원기술원장을 비롯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협업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풀무원은 데모데이 행사장 내 부스를 설치해 스타트업의 주요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미니 전시회를 식전 행사로 마련했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 최종 선발된 5개 스타트업의 대표들이 그동안 풀무원과 협업한 혁신 관련 성과를 발표했다.
데모데이에 참여한 5개 스타트업은 △전력저감 스마트팜 기술을 보유한 ‘지에스에프시스템(GSFSYSTEM)’ △AI 협업 플랫폼 개발 업체 ‘코어닷투데이’ △AI 초분광 품질관리 전문 ‘엘로이랩’ △버섯을 활용한 대체 원료육 개발 업체 ‘위미트’ △AI 기반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 업체 ‘마이베네핏’ 등 이다.
이들 스타트업은 '풀무원 X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 밋업' 프로그램을 통해 약 3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이들은 풀무원의 혁신 분야인 '지속가능식품' 'Ag-Tech'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헬스테어' 등 기술을 교류해 결과물을 도출했다.
풀무원은 데모데이의 심사결과를 취합해 최우수, 우수팀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며 각 팀에게는 혁신 격려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장 가시성과 홍보, 기업 멘토링 등 혜택과 함께 전략적 투자(SI 투자) 기회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자사로서는 처음으로 자체 주관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혁신을 위한 협업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스타트업과 함께 협업해 동반성장할 시스템을 정착시켜 식품 업계를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