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컨센서스 하회 실적 예상에도 기대감 여전”<유안타證>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여러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기대감이 높은 주로 주목된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5일 ‘LG에너지솔루션-여전히 기대되는 이유’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목표주가 76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2023년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8조2863억원과 영업이익 6701억원으로 컨센서스 매출 8조4000억원과 영업이익 6990억원 대비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리튬 등 핵심 원재료 급락으로 인해 평균판매단가가 하락하고 테슬라 ‘Highland’ 출시로 인한 가동 중단 등이 영향을 미쳤다”며 “소형전지는 매출액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2502억원이 예상된다. 이는 평균판매단가 하락 및 테슬라 ‘Highland’ 출시로 인한 일시 가동 중단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EV 전지는 매출액 5조1000억원과 영업이익 2877억원이 예상된다”며 “평균판매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하락 및 얼티엄셀즈 수율 정상화로 인한 가동률 상승 효과과 2분기 GM 일회성 리콜 비용(1510억원) 소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 “ESS는 매출액 3685억원, 영업이익 3억원이 예상된다”며 “평균판매단가 하락에도 불구, 30% 이상 출하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20% 이상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2차전지 섹터 내 불확실성 확대로 주가 조정 지속되고 있으며 글로벌 EV 수요 둔화된 양상을 보인다. 또 저가 배터리 적용 확대와 IRA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동사 외형성장에 대한 의구심도 높아진 상황이다.
이러한 여러 불확실성에도 불구 LG에너지솔루션은 여전히 기대감이 높다는 게 유안타증권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테슬라, BYD 중심 점유율 확대, LFP 배터리 적용 OEM사 증가 가정 시에도 LFP 배터리 에너지밀도를 적용하기에 유리한 OEM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후발 배터리 기업들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따라서 삼원계는 LG에너지솔루션을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