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초고속 데이터 처리·높은 전력 효율 SSD ‘990 PRO’ 4TB 출시

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9.07 12:24 ㅣ 수정 : 2023.09.07 12:24

고성능 게임, 3D/4K그래픽 작업 등 처리 환경에 최적화
“게이머·크리에이티브 전문가에게 최적의 제품 될 것”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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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초고속 데이터 처리와 높은 전력 효율로 고사양 게이밍에 최적화된 고성능 SSD를 선뵌다.

 

삼성전자는 7일 '990 PRO' 시리즈의 4TB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품은 '990 PRO 4TB'와 방열 기능을 더욱 강화한 '990 PRO with Heatsink 4TB' 등 2종으로 구성됐다.

 

990 PRO 시리즈 4TB의 연속 읽기·연속 쓰기 성능은 각각 최대 7450 MB/s, 6,900 MB/s를 자랑하며 임의 읽기·임의 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1600K IOPS, 1550K IOPS 수준이다.

 

특히 PCle 4.0 인터페이스의 소비자용 SSD 제품 가운데 가장 빠른 임의 읽기 속도를 제공함으로써 게이밍 시 끊김 현상을 줄이고 고사양 게임의 로딩 시간을 단축한다.

 

990 PRO시리즈 4TB는 삼성전자의 ‘1Tb 8세대 V낸드’ 고밀도 적층 공정으로 단면(single-sided)으로 설계돼 다른 양면(double-sided) SSD 보다 얇은 것이 특징이다. 단면 SSD는 양면 SSD 적용이 힘들었던 일부 슬림형 노트북을 포함한 모든 노트북에 장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해당 라인업의 1TB, 2TB 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1년여 만에 고용량 4TB 제품을 새롭게 소개됐다. 이를 통해 대용량의 저장 공간이 필요한 게이머, 크리에이터, 테크 전문가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990 PRO 시리즈 4TB 는 고용량, 고화질의 데이터를 다루는 게이머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에게 최적의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4K 영상과 같은 고화질 콘텐츠와 초고속 데이터 처리는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고성능의 NVMe(Non-Volatile Memory express) SSD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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