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여 부회장의 이번 승진은 2024년 사업계획 조기 수립 및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실시됐다.
여 부회장은 2019년 3월 각자대표로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부임해 같은 해 12월 단독대표로 취임했다.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여 부회장은 금융사업 및 재무관리 전문가로 평가된다. 한화생명 대표이사 취임 후 지속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분야의 시스템 구축 사업 등 신사업 확대에 노력을 기울였다.
또 급격한 금리인상기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금융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등 신제도 시행에 대비한 상품 포트폴리오 전환, 영업채널 변화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는다.
여 부회장은 2021년 4월 제판분리를 단행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시키는 등 새로운 보험판매채널의 변화를 이끌었다. 올해 1월에는 피플라이프 인수 등 선제적으로 GA시장의 영업력 확대에 나섰다.
해외시장에서는 베트남법인이 진출 15년만의 누적 흑자를 달성하고,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8월에는 보험사 최초의 상생금융상품을 출시하는 등 금융사의 사회적 역할도 충실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