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수준의 브랜드 디자인 경쟁력을 확인했다.

SKT는 30일 고객과 함께 키워 나가는 성장형 인공지능(AI) 서비스 ‘A.(이하 에이닷)’이 미국에서 열린 ‘IDEA 2023’에서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KT에 따르면 에이닷은 AI의 ‘A’를 상징함과 동시에 알파벳 첫 글자로 ‘세상을 여는 첫 번째 브랜드’라는 뜻을 담고 있다. AI 컴퍼니로 도약하려는 SKT의 기업경영 가치와 친근한 AI 서비스라는 정체성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지난 1980년에 시작한 ‘IDEA’는 독일에서 개최되는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권위있는 상이다.

‘에이닷’의 이번 ‘IDEA’ 수상은 지난 4월 독일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브랜딩 부문 본상 수상에 이은 것으로 SKT는 ‘IDEA’ 수상에 대해 ‘에이닷’ 브랜드 디자인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SKT에 따르면 에이닷은 AI의 ‘A’를 상징함과 동시에 알파벳의 첫 글자로 ‘세상을 여는 첫 번째 브랜드’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AI 컴퍼니로 도약하고자 하는 SKT의 기업경영 가치와 친근한 AI 서비스라는 정체성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는 게 SKT측 설명이다.

SKT는 ‘사용할수록 성장하는’, ‘대화형’ 서비스라는 에이닷 특징을 고려해 단순히 조형적인 디자인으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느껴지는 디자인을 선택한 것이 차별화 포인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에이닷 이 외에 ‘T factory(이하 T팩토리)’가 지난 2020년 10월 선보인 코로나19 방역물품 디자인도 ‘IDEA 2023’에서 본상을 수상해 SKT는 ‘IDEA’에서 2개 부문 수상이라는 성적을 달성했다.

예희강 SKT 브랜드전략 담당은 “SKT가 IDEA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적 권위 디자인 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전세계적으로 회사 디자인 역량과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SKT만의 철학이 담긴 혁신적 디자인으로 고객과 교감하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