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펄어비스가 게임스컴에서 보여준 신작 '붉은사막' 인게임 영상으로 신작 퀄리티에 대한 검증을 끝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펄어비스를 게임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아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8만원에서 9만3000원으로 올린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정상가치로 복귀할 초입 구간'이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김진구 연구원은 "게임스컴에서 보여준 영상은 현존하는 명작 게임의 주요 DNA를 포괄적으로 결합한 매우 높은 자유도 게임으로 오픈월드 장르의 새 지평을 열 게임"이라며 "압도적인 퀄리티로 글로벌 유저의 긍정 피드백을 끌어내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붉은사막의 누적 판매 1000만장 기준으로 초기 분기 패키지 판매분을 2024년 2분기 기준 기존 40%에서 50%로 올렸다"며 "붉은사막의 대중적 유저의 긍정적 피드백이 확산하면 이에 기반한 기업가치가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펄어비스가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해 온 신작 퀄리티에 대한 검증이 완료되면서 매니지먼트 신뢰도와 게임 진정성을 모두 회복했다"며 "이에 기반한 후속 신작 '도깨비' 개발 진척 과정을 투자자들은 견고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글로벌 콘솔 기반 시장 성장 길목에서 오랜 기간 동안 장인 정신을 가지고 준비해 온 작업이 공고히 인정받았다"며 "국내 1등 업체 기업가치를 부여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이제 시작됐으니 펄어비스 기업가치는 정상가치로 복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