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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해변 정화’‧하림 ‘헛 옷 리사이클’…임직원과 함께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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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23.07.24 10:32 ㅣ 수정 : 2023.07.24 10:32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임직원과 함께하는 뜻깊은 봉사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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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지난해 진행한 해변 정화 봉사에 소비자와 임직원들이 동참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바캉스 시기를 맞아 ESG 캠페인인 ‘리얼스(RE:EARTH)’의 일환으로 유명 해수욕장 일대에서 해변 정화 활동을 펼친다. 임직원들과 대학생서포터즈들이 동참한다.

 

최대 성수기인 7, 8월에 맞춰 제주와 부산의 유명 해수욕장을 찾아 비치코밍’ 행사를 연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는 제주의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8월 17일부터 20일까지는 부산의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진행한다. 올해 비치코밍 행사 기간은 8일간으로, 지난 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반영해 기간을 두 배로 늘리고 참여 혜택도 더욱 다양화했다.

 

각 해수욕장에서는 ‘리얼스 마켓’을 운영한다. 리얼스 캠페인의 상징색인 초록색과 하얀색으로 연출한 ‘리얼스 부스’를 통해 ‘비치코밍’ 참가 접수를 하면 생분해 쓰레기 봉투, 장갑, 집게 등 환경 정화에 필요한 ‘플로깅 키트’를 대여해준다. 참여자들이 해수욕장의 곳곳을 다니며 해안가에 떠밀려온 표류물, 쓰레기 등을 수거해 오면 다양한 친환경 굿즈로 교환해줄 계획이다.

 

증정하는 총 14종의 굿즈 4000여 개는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 굿즈와 백화점의 대표 폐기물인 외벽현수막과 보냉백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들이다. 쓰레기 수거량에 따라 대나무 휴지, 유기농 손수건, 대나무 칫솔 및 업사이클링 크로스 백, 카드 홀더 등을 증정한다. 또한 롯데백화점 APP에서 사전 접수 한 참여자들에게는 제주와 부산을 상징하는 ‘돌하르방’, ‘동백꽃’ 업사이클링 ‘키링’을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8월 부산에서 진행할 ‘비치코밍’에는 롯데백화점 임직원과 대학생 서포터즈도 동참해 뜻을 모은다. 부산 권역 내에서 운영중인 부산본점, 광복점, 동래점, 센텀시티점, 동부산점 등 총 5점포에서 근무하는 약 1백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다. 한 ‘리얼스 캠페인’의 앰버서더 역할을 맡고 있는 대학생 서포터즈 30명은 ‘비치코밍’에 참여 후 활동 내용을 영상 등 온라인 콘텐츠로 만들어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비치코밍 행사를 기념해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29일 오후 4시에는 제주의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싱어송라이터 ‘요조’의 버스킹 공연이 열리며, 8월 19일 오후 4시에 부산의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유명 스트레칭 강사 강하나의 요가와 플로깅을 결합한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김지현 마케팅 &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플로깅’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비치코밍을 정례화 하는 한편, 일상에서 쉽게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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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림]

 

㈜하림의 임직원과 소비자들로 구성된 피오봉사단이 옷장에서 잠자고 있는 옷을 기부하는 ‘헌 옷 리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했다.

 

하림은 지난 21일 임직원과 피오봉사단 10기가 기부한 1800 벌의 헌옷을 의류 나눔 비영리단체 옷캔(OTCAN)에 전달했다. 옷캔에 전달된 옷은 앞으로 해외 난민, 재난국가, 쪽방촌 주민 등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해 활용된다.

 

이번 헌옷 리사이클 캠페인은 쉽게 버려지는 옷들로 인해 자원이 낭비되고 쓰레기가 늘어나는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하림 피오봉사단은 의류폐기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나눔을 실천하며 의류 재사용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하림 관계자는 “피오봉사단 10기 소비자 가족과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헌옷 리사이클 캠페인에 참여해 그 의미가 더 크다”며 “하림은 앞으로도 행복나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ESG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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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벤티]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본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더벤져스(THEVENGERS)’를 발족했다.

 

더벤티는 더 나은 삶과 세상을 위해 나눔과 봉사, 도움이 필요한 곳에 달려가겠다는 브랜드의 의지를 담아 자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더벤져스’를 발족했다.

 

더벤져스는 첫 봉사로 지난 21일 유기동물 보호소 ‘카라 더봄센터’를 찾았다. ‘카라 더봄센터’는 동물권 인식을 개선하고 입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동물권행동 카라가 설립한 종합 반려동물 보호 복지 공간으로, 유기동물 구조, 보호, 입양 교육 등 선진적인 유기동물 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더벤져스는 습하고 무더운 여름철 보호소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견사·묘사 등을 청소하고 유기견·묘와의 놀이로 사회화 활동을 진행했다. 또 더벤티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반려동물 간식을 ‘카라 더봄센터’에 기부하고 보호소에서 활동하는 분들을 위해 음료와 디저트를 제공하였다.

 

더벤티 관계자는 “더벤져스의 첫걸음을 국내 동물권 향상의 선두에 있는 ‘카라 더봄센터’에서 시작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더벤져스의 작은 발걸음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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