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6.27 10:16 ㅣ 수정 : 2023.06.27 10:16
청년 고객 요금 선택권 확대와 맞춤형 혜택 호평… 연말까지 가입자 100만명 목표 가입 연령 범위 가장 넓고 데이터 확대 및 커피·영화·로밍 등 특화 혜택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청년 세대의 요금 선택권 확대와 맞춤형 혜택 강화로 호응을 얻고 있다.
SK텔레콤(이하 SKT)은 지난 1일 만 34세 이하 5G(5세대 이동통신) 고객을 위한 '0 청년 요금제'를 통해 올해 말까지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한다고 27일 밝혔다.
SKT가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만 19세부터 34세 자사 5G 고객을 분석한 결과 신규·기기변경 및 요금제 변경할 때 0 청년 요금제를 선택한 비중이 73%에 달하는 등 출시 이후 SKT 청년 고객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0 청년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0 청년 요금제가 청년의 데이터 이용 패턴·생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혜택을 내세워 합리적·실용적 소비를 추구하는 청년 고객의 수요에 제대로 부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통신 3사 가운데 유일하게 30대(만34세 이하) 고객도 가입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도 인기의 주요인으로 평가됐다.
실제로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시행한 0 청년 요금제 사전 알림 이벤트에는 고객 총 28만명이 참여해 0 청년 요금제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특히 0 청년 요금제는 청년 세대의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 5G 일반 요금제와 같은 가격에 데이터를 최대 50% 더 제공하고 기존 약정결합 할인을 유지하면서도 요금제를 바꿀 수 있다.
한편 SKT는 오는 8월31일까지 무신사와 우티 택시 할인권 및 기프티콘을 제공하고 11월까지 공유·테더링 데이터 제공량을 두 배로 늘려주는 0 청년 가입 프로모션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청년 세대를 위한 '헤헤혜택 더줌' 캠페인의 하나로 △청년 고객 T멤버십 '0 day(영데이)' 혜택 강화 △청년 세대 취향과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을 판매하는 '불티나마켓' 운영 △한정판 T 로밍 카드 패키지(8월)·T1 친필 사인 굿즈(10월)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0 래플' 이벤트 등도 계속해서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T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우리나라 청년 군 장병 고객과 LTE를 이용하는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청년 혜택도 넓혔다.
먼저 군 장병 고객을 위해 국내 통신사 최초로 군인 인증 앱 밀리패스와 제휴를 맺고 상품 가입 관련 업무 처리 편의성을 높였다. 제휴 이후 밀리패스 인증을 완료한 군인 고객은 현재 1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모바일 T 월드에서 ‘0 히어로’를 가입한 군인 고객의 90%는 밀리패스 인증을 활용했고 특히 주말과 휴일 이용 비중이 높았다. 고객센터나 대리점 영업 시간에 상관없이 인증이 가능한 밀리패스 장점을 활용한 것이다.
또한 SKT는 8월부터 군인 고객을 대상으로 0 청년 요금제의 커피·영화 할인 혜택을 월 2회로 늘려 외부 활동이 한정돼 혜택 사용 기회가 적은 군인들도 0 청년 요금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0 청년 요금제를 통해 청년 세대 요금 선택권과 혜택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러 고객층에 진정성 있게 다가설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