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했다. 29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0%포인트 상승한 40.0%를 기록했다.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1주차 조사(42.9%) 이후 12주만이다.
긍정 평가는 미국 국빈 방문과 한미정상회담이 있었던 지난달 말부터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5주간 총 7.4%포인트 상승했다. 부정적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2%포인트 낮아진 56.7%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3.5%포인트↑·55.5%) △대전·세종·충청(3.1%포인트↑·42.8%) △인천·경기(3.0%포인트↑·39.4%) △서울(2.6%포인트↑·42.1%) 등에서 상승했다. 반면 △광주·전라(7.4%포인트↓·16.8%) △부산·울산·경남(1.9%포인트↓·41.5%) 등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 지지율을 보면 △70대 이상((8.0%포인트↑· 61.7%) △50대(3.1%포인트↑·38.4%) △60대(2.4%포인트↑·49.8%) △40대(0.4%포인트↑·26.0%) 등의 순으로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20대(6.1%포인트↓·32.9%) △30대(1.6%포인트↓·35.8%) 등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에 대해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외교·안보 관련 행보에 대한 공감대 확산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5주 연속 상승시킨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9%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