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지케어텍과 손잡고 헬스케어 DX 사업 추진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KT는 의료 정보통신(IT) 전문기업 이지케어텍과 디지털전환(DX)에 기반을 둔 헬스케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전일 서울 서울 송파구 KT 송파빌딩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헬스케어 DX 서비스 모델 발굴·개발 △DX 헬스케어 융복합 신규 서비스 공동 개발 △공동 브랜드를 통한 스마트병원 구현 △헬스케어 DX 컨설팅·사업의 글로벌 확대 등을 추진한다.
KT는 병원의 DX를 위해 IT 기반시설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사 에이센 클라우드, 양방향문자 서비스 등 DX 솔루션을 이지케어텍이 운영하는 병원정보시스템(HIS)과 연동해 병원 업무 효율을 높이고 환자용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개선할 계획이다. KT는 이지케어텍, KT클라우드와 협력해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클라우드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HIS사업도 운영한다.
양사는 또한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병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서비스형 재해복구(DR)센터 상품을 개발하고 신규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KT는 향후 다른 분야의 전문 기업과도 협력해 병원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 상품을 발굴할 계획이다. 동시에 병원 물류 로봇, 원격 의료 서비스 등 의료 DX를 위한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은 “의료 IT 선도기업인 이지케어텍의 HIS와 KT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스마트병원의 DX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