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롯데칠성 '밀키스 구름 하우스' 팝업스토어 가보니…"인증사진 맛집이네"

김소희 기자 입력 : 2023.05.11 06:00 ㅣ 수정 : 2023.05.16 17:42

'밀키스 제로' 출시·브랜드 이미지 제고 위해 마련
'일상 속 기분 좋은 설렘' 주제로 곳곳에 포토존 꾸며
문 연지 5일 만에 4만여명 방문…16일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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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스 폭포 포토존 [사진=뉴스투데이 김소희 기자]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지난 9일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골목 카페에 젊은이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었다. 롯데칠성음료가 임시로 운영중인 '밀키스 구름 하우스'다.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2월 출시한 국내 최초 제로 칼로리 유성 탄산음료 '밀키스 제로'와 출시 34년간 꾸준히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밀키스'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문을 연 팝업 스토어다.

 

평일 낮시간임에도 불구하고 24팀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밀키스 구름 하우스 팝업스토어는 '일상 속 기분 좋은 설렘'이란 콘셉트로 꾸며졌다. 파란 배경에 구름, 솜사탕 등으로 부드러움을 표현해 골목 끝에서도 '저긴 어디지?'하는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팝업스토어 입구에는 밀키스 캔에서 쏟아지는 폭포 포토존이 마련됐다. 

 

1층에 들어서자 밀키스 캔을 딸 때 나는 향기가 났다. 이동할 때마다 달콤한 향기가 코를 자극해 기분이 좋았다.

 

밀키스 구름하우스는 기존 카페였던 공간으로 △밀키스 소다 △썸머소다 △구름케이크 △구름스무디 △구름아이스크림 등 한정판 밀키스 스페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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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왼쪽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뉴, 굿즈 판매존, 밀키스 구름 그네 포토존, 솜사탕 체험.[사진=김소희 기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파란색 카페트를 깔았고, 벽에는 구름 모양의 거울을 설치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했다.

 

또 인기 캐릭터 시나모롤과 밀키스가 협업해 제작한 마켓백, 문구세트, 츄잉캔디와 파우치, 패브릭 캔홀더, 구름 손거울 등 굿즈도 판매하고 있다.

 

솜사탕을 직접 만들 수 있으며 하늘 위 구름 그네를 타는 듯한 장면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있다.

 

각 층에는 구름 모양 소파가 마련돼 있어 편안하게 구름 속에서 휴식을 할 수 있다.

 

포토존 위주의 팝업스토어이기 때문에 방문객들을 위한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메인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선착순 50명 한정으로 '구름 헬륨 풍선'을 증정하고, 밀키스 메뉴 주문 후 SNS에 인증하면 꽝 없는 행운추첨의 기회를 제공한다.

 

현장에 있는 직원에게 지금까지 방문객수를 묻자 "8일까지 4만명이 방문했고, 9일 마감때까지 700명정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을 연지 5일 만에 4만명이 방문한 것은 지난 8일 이 곳에서 열린 가수 박문치의 버스킹 공연이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밀키스만의 기분 좋은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소비자와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는 브랜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밀키스 구름 하우스는 16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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