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IT OLED·전장 비중 확대 수익성 개선 기대요소”<신한투자證>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TV, IT 제품 수요 부진 및 전방 산업 강도 높은 재고 조정 지속으로 1분기에서 아쉬운 성적을 받았지만 IT OLED와 전장 등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요소가 남아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김찬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LG디스플레이-IT OLED와 전장을 기다려 보자’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경영실적은 매출 4조4111억원과 영업손실 1조984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전방 재고 조정 지속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4조7000억원과 영업적자 9000억원이다. 계절적 비수기를 벗어남에 따라 매출액은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적자폭을 크게 줄이기는 어렵다는 게 신한투자증권의 설명이다.
다만 IT OLED와 전장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김 연구원은 “기타 애플리케이션에서 추가 성장을 기대하긴 어려워 신사업에서 성장이 중요한 요소”라며 “IT OLED는 2024년 하반기 태블릿 제품 매출이 본격화되고 2026년 노트북까지 확장되며 실적 개선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장 디스플레이는 꾸준히 늘어나는 수요 덕분에 수주잔고 증가 및 매출액 증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3년 안에 4조원 이상의 매출 및 하이싱글의 수익성을 기록해 전사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친다면 리레이팅 요소일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