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매튜 홈즈 코젤 한국 지사장 “‘코젤 화이트’로 국내 라거 시장 톱3로 거듭날 것”
청량감에 과일의 향긋함 더한 ‘코젤 화이트’ 출시
매튜 홈즈 지사장 “글로벌 라거 시장에서 ‘Top 3'로 자리하고파”
카밀 루젝 브루마스터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할 것이라 확신”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라거 맥주 시장에서 ‘Top 3'로 거듭나고자 한다.”
매튜 홈즈(Matthew Holmes) 코젤 한국 지사장은 13일 서울 용산구 1842에서 열린 ‘코젤 화이트’ 출시 기념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코젤은 체코어로 ‘숫염소’를 뜻한다. 1874년 프란츠 링호퍼가 프라하 북동쪽 작은 염소마을에 양조장을 세워 만든 맥주 제조 회사다. 현재 ‘코젤 다크’, ‘코젤 라거’, ‘코젤 논 알코올’, ‘코젤 화이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체코 맥주 코젤이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코젤 화이트’는 청량감에 과일의 향긋함을 더한 새로운 라거 제품이다. 크리미한 거품과 빛깔, 깔끔한 뒷맛을 자랑한다. 도수는 3.5%다.
매튜 홈즈 지사장은 “중장기 전략으로는 야심찬 목표와 계획을 갖고 있다”며 “라거 맥주 시장에서 ‘Top 3'가 되는 것”이라며 “코젤 화이트로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물론 경쟁사들도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트렌드를 따라가겠지만, 코젤은 소비자들과 조금 더 긴밀히 소통하고 트렌드에 보다 더 주목하면서 새로운 전략과 새로운 협업 등을 통해 향후에도 계속해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젤은 신제품 개발과 테스트 모두 한국 시장을 기반으로 진행했다.
카밀 루젝(Kamil Ruzek) 브루마스터는 “제품 개발과 테스트 모두 한국 시장을 기반으로 진행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맥주를 개발했다”며 “전통적인 라거 맥주가 아닌 새로운 타입의 맥주를 찾는 모든 분들을 위한 맥주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한국에서 통하면 세계에서 통한다’라는 말이 있다. 이 때문에 한국은 글로벌 테스트 베드 시장으로 인기다. 품질과 서비스에 까다롭고 유행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에게 선택받으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이에 코젤은 신제품 코젤 화이트의 출시 국가로 한국을 선정해 주류 시장에 선보였다.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제품 개발과 테스트 모두 한국 시장을 기반으로 했다.
카밀 루젝 브루마스터는 “한국의 소비자들이 코젤 맥주를 사랑하기 때문에 한국에 코젤 화이트를 최초로 출시하게 됐다”며 “새로운 신제품이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매튜 홈즈 지사장은 “코젤 다크가 10년 전에 한국에 론칭했을 때, 그 때 코젤은 작은 브랜드였지만 ‘코젤 다크 시나몬’을 만들었다”며 “저희는 한국의 혁신과 소비자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제품을 선보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드 페어링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인지하고, 코젤 화이트와 멋진 페어링을 할 수 있는 음식도 소개했다.
카밀 루젝 브루마스터는 “코젤 화이트의 특징은 청량감과 가벼움, 달콤함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페어링 음식도 이같은 특징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젤 화이트와 함께 푸드 페어링한 음식은 △시저 샐러드 △타타락(체코식 육회) △크리스피 오렌지 치킨 △메도브닉(동유럽 지방의 전통적인 크레이프 꿀 케이크)이었다. 브루마스터의 추천처럼 신제품 코젤 화이트와 궁합이 잘 맞았다.
코젤 화이트는 500ml 캔으로 출시되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생맥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코젤 다크처럼 향후 병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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