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3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제3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승인한 재무제표를 보고하고, 이사 선임 등 총 두 가지 안건을 원안대로 결의했다.
재무제표는 2022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376억원이며, 배당은 상환전환우선주 1주당 60원씩 총액 38억원으로 보고됐다. 보통주의 경우 앞서 지난해 12월 1주당 35원씩 총 170억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재임 중인 사외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조선호 사외이사와 손원조 사외이사 등 2명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조선호 이사는 임기 2년의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조 이사는 금융감독원 증권검사 2국장을 거쳐 신용회복위원회 사무국장과 DGB금융지주 사외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손원조 이사는 임기 1년의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손 이사는 대경회계법인의 대표로, 2021년 3월부터 하이투자증권의 사외이사로 재임하고 있다.
그밖에 비상임이사로는 천병규 이사를 1년 임기로 선임했다. 천 이사는 현재 DGB금융지주의 그룹경영전략총괄로 재직 중이며, DGB생명보험 재무본부장을 역임했다.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사장은 “지난해는 대내외의 급박한 환경변화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본확충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올해 역시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지겠지만, 위험 요소의 철저한 대응과 균형화된 이익구조 구축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속 가능한 이익 창출 능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