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은행의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예대금리차’가 지난달에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국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17개 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평균 2.30%포인트(p)로 전월 대비 0.29%p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은행의 지난달 가계 대출금리 평균은 6.06%로 전월 대비 0.13%p 하락했지만, 저축성수신(예금)금리가 3.92%에서 3.58%로 0.34%p나 떨어지면서 예대금리차 확대로 이어졌다.
2월 평균 가계대출금리차는 6.06%로 전월(6.19%)대비 0.13%p 낮아졌다. 반면 저축성수신금리는 같은기간 3.92%에서 3.58%로 0.34%p 떨어졌다.
5대 시중은행 예대금리차는 국민은행이 1.48%p로 가장 컸고 우리·농협은행 1.46%p, 하나은행 1.32%p, 신한은행 1.06%p 순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선 토스뱅크가 4.90%p, 케이뱅크 2.04%p, 카카오뱅크 1.15%p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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