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3.08 16:23 ㅣ 수정 : 2023.03.08 16:23
코스피, 1.28% 하락 마감...기관 8199억원외국인 1550억원 순매도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에 1%대 넘게 밀리며 2,430선에 마감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31.44포인트(1.28%) 하락한 2,431.9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7.77포인트(1.13%) 낮은 2,435.58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199억원과 1550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9430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0.66%)와 LG화학(3.38%), 카카오(3.90%), 삼성SDI(4.92%), SK하이닉스(2.36%), 현대차(0.11%), NAVER(4.03%), 셀트리온(0.71%), LG에너지솔루션(0.71%), 삼성바이오로직스(2.14%)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경동인베스트(29.92%)와 한국ANKOR(29.71%), DB하이텍(17.26%), 더존비즈온(13.89%), KC코트렐(11.06%) 등 순이다.
업종별로는 전자제품(2.41%)과 전기유틸리티(1.12%), 항공사(1.00%), 자동차(0.67%), 출판(0.55%) 등은 오른 반면 소프트웨어(0.06%), 식품(0.16%), 부동산(0.26%), 가스유틸리티(0.36%) 등은 내려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에 1% 넘게 하락했고 특히 외국인의 차익실현 심리를 자극하며 코스피의 하방압력이 더 커진 상태"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포인트(0.22%) 내린 813.95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6.62포인트(0.81%) 낮은 809.14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72억원과 53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45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1.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1.75%), 에코프로(14.38%), 에스엠(5.88%), 셀트리온제약(8.25%), 엘앤에프(0.41%), JYP Ent.(2.70%) 등은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3.37%)와 HLB(5.84%)는 하락했고, 오스템임플란트는 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레몬(29.95%)과 미래나노텍(23.31%), 엑서지21(22.94%), 소니드(22.77%), 꿈비(20.29%), 비케이홀딩스(21.74%) 등 순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대비 22.0원 오른 1321.4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