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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코스피, 2,400~2,500선 제시...리오프닝 관련주 주목"<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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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3.06 08:27 ㅣ 수정 : 2023.03.0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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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로 2,400~2,500선을 제시했다. 

 

한국 증시가 △파월 의장 발언 및 베이지북 △미국 2월 고용 지표 △중국 수출입 및 물가지표 △양회 관련 뉴스플로우 △아시아 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 △국내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지난 1~2주간의 증시 움직임을 보면 경제지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스탠스에 따라 주가의 방향성이 수시로 바뀌고 있는 장세를 연출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처럼 대응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코스피, 나스닥 등 주요 지수들의 중기 추세선인 200일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한다는 점은 하방 경직성에 대한 자신감과 안도감을 심어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매크로 여건에 종속된 사실은 변함이 없고, 방향성 베팅을 하기에 어려운 구간이란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당분간 지표 및 연준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시장 분위기가 수시로 바뀔 가능성을 열어 두고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및 양회발 재료는 지난주 국내 증시에서 경기민감, 소비재 업종 주가 강세의 동력이었다는 점도 주중 주목할 요인”이라고 말했다.

 

리커창 총리는 지난 5일 올해 성장률 목표를 5% 내외로, 인플레이션 목표를 3% 내외로 설정했다.

 

그러면서 "내수 소비를 중심으로 한 부양기조를 우선순위에 둘 것임을 시사한 상황으로, 국내 업종 내 중국 관련주 간 차별화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증시 수급적인 측면에서는 최근 원·달러 환율 변화가 외국인 수급여건을 약화시켰다고 했다. 

 

그는 “이를 고려 시 RBA(호주중앙은행), BOJ(일본은행) 회의 결과가 달러화 및 원·달러 환율에 순차적으로 영향을 주면서 외국인 매매패턴을 바꿀 수 있는 만큼, 관련 이벤트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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