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구호성금·물품 지원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LG유플러스(LGU+)는 대규모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을 돕기 위한 성금과 긴급 구호 물품 등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기부금과 회사가 지원하는 기부금으로 구호 성금을 마련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내달 3일까지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회사가 1:1 매칭 방식으로 임직원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또한 이재민들이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1만여장의 담요를 긴급 공수해 기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과 대한적십자사 의견을 반영해 현지 이재민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물품인 담요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튀르키예 현지에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위한 로밍 요금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KCOC(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OICA(한국국제협력단) 등과 협력해 현지에 파견된 국내 구호단체 소속 봉사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거주 중인 한국 교민과 국내 가족, 대한민국에 체류 중인 튀르키예·시리아 국민 등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국제전화 통화료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대규모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을 위한 지원에 동참했다”며 “임직원이 함께하는 긴급구호기금 조성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선한 영향력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