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한화 방산 인수해 천검 역량 확보로 수혜” <NH투자證>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NH투자증권은 항공·방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한화 방산부문을 인수해 천검 역량을 확보했고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
천검은 국산 최초의 공대지 미사일이다. (주)한화 방산부문이 체계통합을 담당했으며 LIG넥스원이 탐색기(가시광 탐색기 및 적외선 영상 탐색기) 개발, 풍산이 탄두 개발을 담당했다.
NH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천검은 지난 15일 사우디아라비아, 노르웨이, 이집트, 스웨덴, 아랍에미리트(UAE), 폴란드, 필리핀 등 7개국 군 관계자 앞에서 실사격 시범을 선뵀다.
실사격에 각국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는 것은 수주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천검 기술 역량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속하게 됐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8월 (주)한화 방산부문을 인수하겠다는 사실을 밝혔으며 실제로 지난달 말 통합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천검은 올해 말 개발이 끝나고 2023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양산 이후 파생형 모델 개발 그리고 해외 수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이에 따른 수혜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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