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정거래협약 이행 ‘최우수기업’ 선정... 협력업체 제품 품질 31% 개선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12.21 10:20 ㅣ 수정 : 2022.12.21 10:20

“협력업체 경쟁력이 곧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쟁력… 함께 성장할 다양한 프로그램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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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RM(왼쪽 두번째),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가운데), 김형배 한국공정거래조정원장(왼쪽 세번째) 등이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2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 발표회'에 참가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항공·우주·방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2022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기업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공정거래협약은 국내 대·중소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대기업이 중소기업에게 자금, 기술 등을 지원하거나 법에 규정된 것 보다 높은 수준의 거래조건을 적용해줄 것을 사전에 정하고 이행하는 제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공정거래협약을 통해 가공 난이도가 높은 고가의 원자재가 많이 사용되는 항공기 엔진 분야에서 협력업체 손실 비용을 감면해 주고 품질개선 교육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협력업체 탓으로 발생한 원자재 손실비용을 감면해 주는 세부 제도를 마련해 협력업체가 고난이도 부품 생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내 기술전문가들로 이뤄진 조직이 매일 협력업체를 방문해 맞춤형으로 현장 업무를 지원했다. 신규 작업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해 품질 향상과 불량률을 줄이는 데 주력해 협력업체 제품 품질이 2021년 대비 31% 개선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협력업체 경쟁력이 곧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쟁력인 만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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