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인생샷' 남기기 좋은 특급호텔 어디

김소희 기자 입력 : 2022.12.17 05:10 ㅣ 수정 : 2022.12.17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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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은 시그니엘 서울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사진=롯데호텔]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1년 중 호텔이 가장 화려한 옷을 입는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왔다. 초대형 트리부터 반짝이는 외관 장식까지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사진 명소를 소개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시그니엘 서울 79~81층까지 이어지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호텔은 트리에 레드, 골드, 실버 각 색깔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조화롭게 배치하고 트리 밑에 작은 통나무들을 나열해 겨울 감성을 더했다.

 

낮에는 통유리창 너머 보이는 스카이라인이, 밤에는 나선 계단을 따라 비치된 랜턴 조명과 꽃 장식이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간대별로 바뀌는 채광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롯데호텔 서울도 외관에 반짝이는 조명을 달고 이목을 집중시켰다. 로비에는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골드 계열 장식으로 꾸민 다섯 그루의 대형 트리와 루돌프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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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그랜드 하얏트 서울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아이스링크.[사진= 각 사]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호텔 입구 나무 위에 수천 개의 전구들을 감아 발길을 멈춰 서게 했다. 또 로비에 6m 크기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해 포토존을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스링크를 개장해 해가 지면 얼음에 조명들이 비춰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도 오아시스 아이스링크를 개장했다. 이 아이스링크는 약 1072㎡규모로 호텔 아이스링크 중 최대 규모다.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조명과 다채로운 장식으로 꾸며 환상적인 겨울 분위기를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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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서울드래곤시티의 드라코, 안다즈 서울 강남의 크리스마스트리.[사진=각 사]

 

서울드래곤시티는 연말을 맞아 메인 로비에 캐릭터 조형물 '드라코(DRAKO)'를 전시하면서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만들었다. 약 5m 크기의 압도적인 크기와 연둣빛 비주얼로 방문객들에게 '인증샷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얏트 계열의 안다즈 서울 강남은 로비와 호텔 곳곳에 '화이트 앤 골드 안다즈 윈터 빌리지' 콘셉트로 크리스마스 장식을 했다. 호텔 입구부터 로비, 2층 레스토랑으로 이어지는 중앙 계단은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연상되게 꾸몄고, 미디어 월에 크리스마스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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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 [사진=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호텔 외관부터 가든, 로비, 레스토랑 및 바 등 호텔 곳곳에 크리스마스트리와 데코레이션, 포토존 등을 마련해 연말연시 따뜻한 북유럽의 크리스마스 무드로 가득한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유럽 크리스마스 가정집 대문에 장식되는 리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만들었다. JW 가든에 자리하고 있는 대형 트리에는 수많은 작은 조명을 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업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사랑하는 사람과 촬영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마련했다"며 "1년 중 호텔이 가장 화려한 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사진을 남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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