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현장 엔지니어 대상 주말 전담제 도입 추진’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한국경제신문>은 지난 11일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설비 기술 직군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근무하는 ‘주말 전담제’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DS(반도체) 부문은 최근 설비 직군 임직원들에게 주말 전담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공지하는 한편 찬반 의사를 묻는 설문조사에 실시했다.
법정공휴일과 금요일~일요일 12시간씩 근무하고 나머지 평일은 쉬는 ‘주 3일제’와 금요일~월요일 등 주말을 포함한 4일을 근무하고 3일을 쉬는 ‘주 4일제’ 사이에서 고민 중이며, 시범 운영한 뒤 결정한다는 게 해당 보도의 주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12일 “임직원들이 보다 효율적인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듣고 있다”면서도 “주말 전담제 도입을 추진하거나 확정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주말 전담제를 시범 운영하거나 이를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부정확한 보도와 해석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