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충북혁신도시 호재 품은 HDC현대산업개발 '음성 아이파크'…안전 신뢰도 높여

김종효 기자 입력 : 2022.12.11 03:00 ㅣ 수정 : 2022.12.11 03:00

충북혁신도시 생활권…604가구 일반분양
단지내 캠핑장 관심 높아…보증기간 30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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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인프라 및 개발호재를 품은 ‘음성 아이파크’ 견본주택이 9일 개관해 방문객을 맞았다. [사진=김종효 기자]

 

[뉴스투데이=음성/김종효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9일 충북 음성군 맹동면 본성리 일원에 분양하는 '음성 아이파크' 견본주택에는 방문객들로 북적거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13㎡·177㎡, 773가구 규모이며 이중 60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추후 분양 예정인 '음성 2차 아이파크'와 합해 모두 1653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난다.

 

이날 현장을 찾은 방문객 A씨는 "충북혁신도시가 들어선 음성 주변이 요즘 뜨겁다. 음성 아이파크 외에도 음성 자이, 음성 동문 디 이스트 등이 분양에 나서고 있어 이곳이 주목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만큼 충북혁신도시 미래가치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의미다.

 

음성 아이파크가 위치한 음성군은 수도권과 충북 경계선에 자리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그런 만큼 인근에 다수의 기업이 들어서는 추세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음성군에는 금왕·원남산업단지 등 12곳의 산업단지와 금왕농공단지 등 3곳의 농공단지가 있다. 지난해 기준 15곳 산업·농공단지에 약 1만 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성본산업단지·금왕테크노산업단지 등 8곳의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먼저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선호도가 높은 4베이의 판상형 평면으로 공급한다. 또 1.47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드레스룸과 알파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여기에 기존 음성 지역과 충북혁신도시 입주 단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캠핑장·키즈 라운지·사우나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계획돼 있다. 특히 캠핑장은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내용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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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아이파크' 견본주택 실내 모습.[사진=김종효 기자]

 

음성 아이파크 공용공간에는 보안성을 높이고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들이 도입된다. 보안 강화를 위해 공동현관에 안면인식 출입 통제 시스템과 주차장 내부에 1200만 화소 전방위 CCTV를 설치하는 등 범죄예방 건축설계가 적용된다.

 

또 공용부에서 에너지사용을 줄이고 전기요금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지하 주차장 통로에 차량이나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밝기를 조절해주는 주차장 LED 조명제어 시스템과 태양광 발전설비가 적용된다. 전기차 충전소 등 친환경 설비도 설치될 예정이다.

 

방문객 B씨는 "이 지역 다른 분양단지들이 많지만, 음성 아이파크는 입주민 위주로 설계된 것들이 유독 눈에 띈다. 지난 광주 사고 이후 돌아섰던 사람들 마음을 잡으려고 아이파크가 여러 노력을 하는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실제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음성 아이파크를 포함한 전체 아이파크 아파트의 안전·품질 보증 기간을 30년으로 확대 적용했다.

 

그러나 현재까진 허허벌판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아직 개발이 완료된 지역이 아니고 이제 분양하면서 개발을 시작하는 단계로 보면 된다"며 "주말이면 텅 빈 상태가 돼 북적북적한 도시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실제 단지에서 충북혁신도시 시내까지는 직선상으로 1㎞ 정도다. 하지만 사이에 큰 도로가 가로지르고 있어 음성 아이파크가 충북혁신도시 내 단지로 편입돼 있다고 생각하긴 힘들며, 외곽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 도로를 가로질러야 해 직접 충북혁신도시 내 인프라를 이용하려면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

 

입주를 생각하고 있는 수요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바로 단지 인근 축사다. 단지 주변엔 대형 축사 3곳이 있는데, 두 곳은 거리가 있어 문제가 없지만 나머지 한 곳이 아직 남아있어 악취가 문제될 수 있다.

 

단지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문제가 되는 축사는 현재는 운영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솔직히 이 지역 일대엔 축사가 많아 악취는 어떤 분양 단지건 안고가야 하는 리스크"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축사가 다시 운영된다면 악취 문제로 인한 민원이 발생할 소지는 있어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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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들이 '음성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김종효 기자]

 

음성 아이파크 청약 접수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한다. 당첨자발표는 12월26일이다. 정당계약은 2023년 1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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