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임직원, 급여 끝전 모아 소아암 환아에 1900여만원 기부
2017년부터 매년 소아암 환아를 위해 기부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롯데제과는 2022년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조성한 1900여만원을 소아암 환아 치료를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2022년 한 해 동안 임직원이 모은 약 950만원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해 만든 1899만9118원이다. 이는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을 진단받은 환아의 치료비 및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지원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제과의 ‘사랑나눔 끝전 모으기 캠페인’은 지난 2016년 8월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임직원들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자율적으로 매월 급여 가운데 천원 이하의 끝전을 모아 기부금으로 적립한다. 이에 더해 회사가 동일 금액만큼 추가로 출연하여 기금을 마련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이다. 올해로 6회를 맞은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한 롯데제과 임직원들의 누적 기부금은 총 1억여 원에 이른다.
매년 연말 소아암 환아를 위한 기부를 진행한 결과, 2022년 현재까지 총 12명의 아이들에게 치료비 지원이 이루어졌다.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진단을 받고 약 6년째 재활치료 중인 한 환아의 어머니는 “조혈모세포이식 부작용으로 혼자서 서지도 걷지도 못하는 상태였다”며 “롯데제과측 지원을 통한 꾸준한 재활치료 덕분에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생활이 가능해지고 있다”는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
이진성 사업대표는 “앞으로도 받은 사랑을 더 많은 이웃들에게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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