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건설사 내년 온실가스 감축목표치 25% 확대

김종효 기자 입력 : 2022.11.23 11:46 ㅣ 수정 : 2022.11.23 11:46

현대·GS·대우건설·DL이앤씨, 국토부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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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종효 기자] 정부와 주요 건설사들이 내년에 온실가스배출량(CO10-eq) 1만8729톤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온실가스 목표관리 업체인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와 내년도 온실가스 감축목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목표 관리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배출량을 관리하는 제도다.

 

국토부는 2014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이 연간 5만톤 이상인 건설사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도 목표는 1만8729톤 CO10-eq를 감축하는 것이다. 

 

건설사들이 올해 감축목표 1만5005톤을 달성해 내년 목표치는 올해보다 25% 늘렸다.

 

이번 협약으로 온실가스 목표 관리업체인 4곳 건설사와 자발적으로 감축 업무협약을 맺은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코오롱글로벌, HDC산업개발 등 6곳이 함께 건설 현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한다.

 

우정훈 국토부 건설산업과장은 "민간 주도의 혁신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건설업체의 감축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감축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건설사들과 협력해 국가 온실가스 가묵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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