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롯데제과가 '설레임', '월드콘', '메가톤' 등 일부 빙과 제품에 대해 자율 회수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설레임 3종, 셀렉션 더싱글초코, 월드콘 바닐라, 메가톤, 메가톤 달고나라떼 등에서 이취가 난다는 소비자 불만을 접수하고 판매처에 해당 제품의 전량 폐기와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설레임 밀크쉐이크(10월 6일, 11일, 14일 제조) △설레임 쿠키앤크림(10월 13일 제조) △설레임 커피쉐이크(10월 12일 제조) 등 한보제과에서 제조된 제품과 △셀렉션 더싱글초코(10월 4~5일, 11~12일 제조) △월드콘 바닐라(10월5~6일 제조) △메가톤(10월 4~5일, 12일 제조) △메가톤 달고나라떼(10월6일 제조) 등 이다.
이 제품들은 한보제과와 롯데제과 영등포공장에서 만들어진다.
이취 원인은 생산시설에서 사용되는 식품용 세척제가 잔존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식품용 세적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적합하게 운영 중으로, 낮은 농도에서 냄새가 나는 특성이 있다. 하지만 먹는 물에 사용될 정도로 인체에 안전 한 것으로 알려진다.
롯데제과는 식품용 세척제가 인체에 유해하지는 않으나, 고객 불편과 불안 해소를 위해 해당 제품들에 대해 자율 회수를 결정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품질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며 “고객 여러분들에게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