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3분기 구작 매출 하향 안정화와 자산 평가손으로 시장 기대치 하회”
모멘텀의 지속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7일 위메이드에 대해 4분기 ‘미르M 글로벌’이 출시된다고 전했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1.0% 늘어난 1083억원, 영업적자 280억원으로 컨센서스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모바일 게임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이 주요했다”고 밝혔다.
윤예지 연구원은 “미르4 국내, 글로벌 합산 일매출은 3억원으로 가파르게 하락했으며, 미르M 역시 출시 2개 분기만에 일매출 2억원 이하로 하락했다”며 “라이선스 매출은 신규 라이선스 게임 3종이 추가되면서 전분기 대비 7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인 위메이드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로 소폭 하락했으나, 인건비, 광고선전비 등 전반적인 비용효율화 작업으로 소폭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블록체인 관련 지표는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플레이 월렛 내 NFT 거래액은 3분기 460만 위믹스로 올해 1분기 피크 거래액과 비교해도 10% 남짓만 하락하며 견조한 흐름을 기록한 것이 고무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영업외단에서 자산가치 평가손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손실 폭은 커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르M의 블록체인을 결합한 글로벌 버전은 11월에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한 후, 12월 초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르4가 스팀 동접자 순위 10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며, 위믹스플레이 내 동접자 수는 30만명 정도 되는 것을 고려했을 때 블록체인 MMORPG에 대한 글로벌 잠재 수요는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신작 모바일 MMO 두 작품이 출시 예정으로 신작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출시 예정작인 모바일 MMO ‘나이트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 모두 올해 지스타에서 게임성 검증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블록체인 사업, IP 소송 등 영업 단 기여 시점이 불확실한 요소를 많이 보유한 만큼 경쟁사 대비 일부 프리미엄은 정당화된다고 판단한다”며 “샨다와의 대규모 소송은 중재 판정부의 최종 판결문 수령만을 앞두고 있어 곧 정확한 배상금 규모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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