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22년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조사’(KCSI)에서 25년 연속 이동통신부문 1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SKT는 올해 국가고객만족도(NCSI) 25년 연속 1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23년 연속 1위에 이어 KCSI까지 국내 고객만족도 3대 조사 이통부문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3대 조사에서 23년 연속 그랜드슬램을 기록한 기업은 국내 산업 전체를 통틀어 SKT가 유일하다.

특히 이번 KCSI에서 SKT는 지난해보다 1.2점 오른 86.3점으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해 다른 업체와의 격차를 2.6점차로 늘렸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고객 경험 혁신과 서비스 품질 개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이스 피싱 예방 등 고객 보호를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SK그룹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 회사들도 이번 KCSI조사에서 다수 1위를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TV(IPTV)와 초고속인터넷에서 단독 1위를, SK텔링크는 국제전화 부문 8년 연속 1위를 각각 차지했다.

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 14년 연속 1위, 티맵모빌리티는 내비게이션 부문 5년 연속 1위, SK스토아는 T커머스 부문 2년 연속 1위를 싹쓸이해 서비스 전반에서 높은 고객 만족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승태 SKT 고객가치혁신담당은 “올해 국내 고객만족도 3대 조사 모두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고객에게 최고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SKT 노력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입장에서 서비스를 만들고 개선해 고객에게 더 큰 사랑을 받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