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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친환경 인프라 기술로 온실가스 감축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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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연 기자
입력 : 2022.09.27 16:01 ㅣ 수정 : 2022.09.27 16:01

싱글랜, AI기반 네트워크 설계, 냉방·저전력 설계 등 넷제로 실천
이통사·장비 제조사·공공기관 등 이해관계자 협업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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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자회사 SK오엔에스 엔지니어들이 경기 파주시 산악지역에 설치된 중계기 장비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SK텔레콤(SKT)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넷제로(Net Zero)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인프라 기술을 집중 육성한다고 27일 밝혔다.

 

SKT는 향후 기지국 장비가 급격히 증가해 전력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싱글랜(Single RAN)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설계 △냉방·저전력 설계 등 넷제로 실행 방안을 실천할 방침이다.

 

SKT는 2019년 세계 최초로 도입한 3G·4G 통합형 장비인 싱글랜을 자사망에 활용해 올해 기준 연 3만여톤(t)의 온실가스를 절감하고 있다. 또한 서울 보라매사옥 등 160여개 사옥·국사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를 기반으로 한 기지국을 운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SKT는 AI 기반 지능형 분석으로 네트워크 트래픽 부하를 관리하는 관제 기술이나 동절기에 외기유입 방식으로 장비의 열을 식히는 방식으로 전기 사용을 줄이는 기술도 활용하고 있다.

 

SKT는 이 같은 노력에 더해 앞으로 첨단 냉방 솔루션·저전력 설계 솔루션을 신규 적용할 예정이다.

 

신규 적용되는 솔루션들을 통한 온실가스 추가 감축분은 2030년까지 최대 7만여톤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국내외 장비 제조·구축을 담당하는 이해관계자들과 손잡고 전력효율화 등급 지표를 개발해 네트워크 장비들의 소모전력을 낮추는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

 

먼저 통신3사 차원에서는 약 20만국의 공용화 인프라 설비를 운영해 통신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구조물 등을 중복 구축하는데 따른 환경 파괴를 막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협업 관점에서는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생태보호구역 침범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망 운용 방식을 고도화하고 있다.

 

SKT는 연내 ‘파워 세이빙 백서’를 발간하고 공공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종렬 SKT ICT인프라담당(CSPO,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는 “세계 모든 통신 사업자가 당면한 넷제로는 달성에 많은 노력이 드는 도전적 과제”라며 “SKT는 넷제로 달성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모아 실효성 있는 저전력 솔루션을 구체화하고 사업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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