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 200만장 판매 달성 시 내년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 예상”
기존 탑라인 매출 견조. 하반기 실적 이어갈 것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네오위즈에 대해 하반기 신작 기대감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의 매출 45% 수준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하는 웹보드 게임은 7월 규제 완화 이후 견조한 매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고양이와 스프 역시 7월 업데이트 이후 매출 반등을 확인했고, 웹보드 게임과 고양이와스프 모두 8월까지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지은 연구원은 “네오위즈가 지분 약 39%를 보유하고 있는 파우게임즈가 9월2일 모바일 신작 프리 스톤테일M(MMORPG)를 출시했고, 구글플레이, 원스토어 기준 매출 순위 10위권 유지하고 있다”며 “파우게임즈의 신작 실적은 네오위즈의 지분법 이익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게임 쇼 게임스컴에서 네오위즈의 2023년 신작 ‘P의 거짓’이 공개됐다”며 “‘P의 거짓’은 2023년 상반기 출시가 예상되고 콘솔 및 스팀 동시 출시 예정인데, 출시 전 사전 판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그는 “‘P의 거짓’은 게임스컴에서 3관왕을 달성했는데, 특히 이 중 2개의 상은 행사 현장에서 심사가 필요했던 부문”이라며 “현지에서 확인된 게임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해당 부문에서 수상을 한 게임들의 초기 판매량, 누적 판매량 고려 시 ‘P의 거짓’ 역시 높은 판매량을 기대한다”며 “뿐만 아니라 게임스컴에서 게임 공개 이후 스팀에서 위시리스트 추가 수 증가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스팀향 판매량까지 고려해 초기 6개월 예상 판매량을 100만장에서 200만장으로 상향한다”며 “200만장 판매 달성 시 네오위즈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8.7% 증가한 4126억원, 영업이익은 235% 늘어난 1070억원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글로벌 게임 타이틀 추가 시 실적 개선과 함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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