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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신작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 보여준다면 높은 이익 레버리지 효과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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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9.20 16:42 ㅣ 수정 : 2022.09.20 16:42

내년까지 3종의 신작 출시 예정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0일 넥슨게임즈에 대해 기존 게임들은 무난한 성과 이어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규익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히트2’ 첫 날 매출 70억원 가량을 기록하며 9월 2일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1위를 기록했다”며 “그 후로도 꾸준히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 매출 10억원 수준은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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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익 연구원은 “MMOPRG의 특성상 매출이 하향 안정화되겠으나 최근 출시된 MMORPG 게임들 대비 속도는 느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2년 일평균 매출액 8~9억원, 2023년 일평균 매출액 5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블루아카이브’는 7월 중순 9분 분량의 여름 애니메이션 PV 공개에 힘입어 7월 21일 일본 앱스토어 매출 순위 2위까지 상승했다”며 “유저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업데이트 및 이벤트마다 매출 순위가 크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성 유저층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베일드 익스퍼트’는 9명의 요원 중 한 명을 선택해서 5:5로 겨루는 3인칭 슈팅 게임으로 4분기 스팀 얼리 억세스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카운터 스트라이크’ 등 기존 FPS 게임들의 요소를 많이 차용해왔지만 기존 게임들과 크게 차별화되지는 못했다고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퍼스트 디센던트’는 PC 및 콘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루트슈터 장르의 게임”이라며 “아직 트레일러 밖에 공개되지 않아 세부적인 사항을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매니아층이 탄탄한 장르로 ‘데스티니 2’와 ‘워프레임’ 모두 출시한 지 수 년이 지났음에도 꾸준한 유저풀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해당 게임들의 운영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파악되며 ‘퍼스트 디센던트’가 F2P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당수 유저들의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갓썸: 클래시 오브 갓’은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MMORTS 게임으로 해당 장르도 글로벌로 인기 있는 장르이지만 아직까지는 공개된 정보가 BI를 제외하고는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히트2’ 성과에 힘입어 3분기부터는 분기 흑자 전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900명의 개발 인력에 따른 높은 고정비로 흑자 규모는 크지 않겠지만 아직은 많은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신작들이 성공한다면 높은 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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